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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저것/기록

[책] 오백년만에 읽은 책






회사에서 일하다 남는 시간에 뭘 하는게 좋을까 고민하다 오랜만에 책이나 읽어볼까했음

도서관에 갈까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사놓고 쳐박아놨던 책이 있어서...


이거 먼저 읽음
원래도 그랬지만 책 안 읽은지 오래되서 말빨이 더 딸려서 이거 읽었다고 엄청 조리있게 말할수있지 않겠지만.... 사실 애초부터 나는... 아?? 차별주의자야?? 버려!! 라는 입장을 고수해왔기 때문에...ㅎ

그치만 내가 겪었던 불합리와 답답했던 상황들을 함께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겠구나 하는 걸 느꼈음





그리고 드디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려왔다


이렇게 3개..
김영하 작가님 좋아해서+심지어 제목도 끌려서 먼저 찾아서 들고 구경하다 근처에 있는
수상한 초콜릿 가게 도 함께 빌려옴



제목이 끌리기도 했고 제일 얇기도 해서 먼저 집어들었던 책
그치망 뭔가 제일 어려웠다....
등장인물이 무슨 C, K, 유디트 이런식으로 나와서 정신줄 잠깐 놓으면
지금 서술하는 이 화자는 누구일까? 라는 고찰을 자꾸함....
다른 책들 좀 더 읽고 다시 읽으면 괜찮을까? 했던...ㅎ


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
역시 제목은 너무 맘에 들어





살인자의 기억법
워낙에 유명한 책이어서 제일 먼저 찾았던 책
이전 버전 책은 좀 많이 낡아 꼬질해서 비교적 깔끔해보이는 걸러 빌려옴

얘는 반전이 진짜... 그냥 재밌게 훅훅 읽었다 하루만에 다 읽어버렸...

제목만 듣고 내가 상상했던 스토리와는 완전 다른 느낌이었어서 더 재밌게 본 거 같음






얘는 제목이랑 목차만 보고 끌려서 빌려왔다
짝사랑 고민을 들어주는 쇼콜라티에 라는 설정이 재밌았다

난 사랑이고 나발이고에 큰 관심 없긴하지만 로맨스물은 나쁘지 않지 게다가 초콜릿도 계속 나와서 침 삼키면서 퇴근함 ㅋㅋㅋㅋㅋㅋ 그냥 가볍게 읽기 좋은 책 같다







원래 오늘 병원가서 도수치료받고 도서관가서 다읽은 책 반납하고 새책 빌려와서 집와서 밥먹는게 계획이었는데.... 치료받다가 너무 배고파서 집애 와버렸다 ㅜ